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 송정명·진유철 목사)는 지난 17일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 18일(주일) 오후 5시 30분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 1750 N. Edgemont St)에서 우크라이나 승리 기원 음악회를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우크라이나 아트센터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한·우크라이나 연합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마가리타 쿠지나, 보컬리스트 아샤 고르스카, 소프라노 이영주, 테너 오위영, 워런 김, 최원현, 바이올리니스트 아리나 볼로쉬나 외 , LA 목사중창단, 미주여성코랄, 외대코랄 등 70여 명의 합창단이 우크라이나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맥심 쿠진 교수(우크라이나 문화센터 디렉터·UC 산타바바라 체임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는 “한인 음악인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장르 음악과 국가를 연주하고 오랜 역사를 지닌 우크라이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 승리를 기원하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했다.
아리랑 믹스의 편곡자인 이동율 회장(남가주음악협회)은 “유명 한인 음악인들이 우크라이나 음악인들과 더불어 선보이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창작곡 등 연주를 통해 참혹한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우크라이나는 지난 5개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800여 만 명이 넘는 전쟁난민들이 발생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부상당한 군인들과 난민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모금된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영사관을 통해 현지에 전달하게 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와 협력해서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유철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성경에서도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련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겪는 아픔을 공유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위로를 전하는 일에 한인교회가 앞장서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이는 어쩌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많은 생명들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교회마다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인지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이기도 하다. 따라서 LA 지역 한인교회와 커뮤티가 합력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30달러, 50달러, 100달러로 모금된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영사관을 통해 오데사 지역 국립병원에 전달된다. 이 병원은 전쟁 중에 다친 군인이나 난민들을 치료하고 있다. 한편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5월 은혜한인교회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LA지역의 한인교회 및 성도들이 모금한 1차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메일: holycityusa@yahoo.com
▶티켓 문의: (213)663-2228 박인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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