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학생 모국초청 서머 캠프와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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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는 지난 16일(수) 오전 11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국 당진동일교회에서 열리는 재미대학생 모국초청 서머 캠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은혜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가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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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가 진행한 가운데 한기홍 목사는 “이민사회에 특별히 젊은 세대에게 귀한 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재미대학생 모국초청 서머 캠프’와 연결되어 이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이 캠프가 많이 알려져서 같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권 장로(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가 기도한 후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담임)는 “1990년대 말 IMF로 시골은 수도권 이주와 이혼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들만 시골로 내려왔다. 또 농촌에서는 아이들에 대한 출산이 멈췄고 젊은이들이 농촌에서 사라지는 시대였다. 우리 교회는 농촌에 남아있는 아이들을 살리려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제일 큰 벽이 교육이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벽이 영어였다. 시골에서는 영어를 공부해도 제대로 된 길이 없어서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상실감이 농촌에 커져 있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 공부라도 시키려고 여름 캠프에서 영어 3,000단어 암기를 했는데, 이 소식을 영국에서 듣고 방학 때 한국에 들어온 학생들을 데리고 한 분이 찾아와서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것이 영어 캠프의 시작이 됐다. 그다음에는 영국에 있는 대학교에 광고를 내서 영국 대학생들 20~30명 정도를 11월부터 준비시켜서 보내기 시작했고 지금은 16회가 되었다”고 영어 캠프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당진동일교회 담임 이수훈 목사가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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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또 “한국에 온 외국학생들은 한 달 동안 동생 같은 아이들과 함께 문화투어도 하고 같이 놀아주는데, 아이들이 이 시간을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하고 즐기고 있다. 아이들은 외국학생들과 동행하고 친해지면서 외국학생들이 겨울방학 때 아이들을 영국으로 초청하면서 국제적인 교류가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외국으로 인맥이 생기니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아이들의 비전이 상당히 커졌다. 외국 대학생들은 한국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갖게 되어 문화적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영어 캠프의 긍정적인 요소를 설명했다.
이상구 목사(당진동일교회)는 “유대인들은 1년에 한 번은 기업의 후원을 통해서 외국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들을 국내로 초청해서 자기들의 유대인 문화를 알려주고 함께 교류하는 것을 통해서 국가를 단단하게 자리 잡고 키워가는 것을 볼 때, 그런 일환으로써 영어캠프가 다음 세대의 리더들을 양성하는 좋은 양육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영어 캠프의 목적을 밝혔다.
▲송정명 목사와 이상구 목사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 크리스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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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정명 목사와 이상구 목사(사단법인 해외해피업사회복지회)는 상호 양해각서 인 MOU를 체결했다.
한편 당진동일교회에서 제공하는 항공권은 교회 아이들이 겨울부터 5만 원씩 저축하여, 5명이 한 명의 대학생 항공권을 책임진다. 재미 대학생 모국 초청 자격은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인(26세 이하) 학생으로 영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에 능통한 자(한국어 구사력은 필수 조건이 아님)로 한국 당진동일교회 교육관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접수처는 당진동일교회 JCC Camp로 하면 된다.
▶이메일: jccenglishcamp2023@gmail.com
▶문의: (213)663-2228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박인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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